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광동성 광주,불산과 절강성 이우에서 교류·고찰 활동 진행
2026년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은 상무부회장 리영록, 최옥금, 김선자를 비롯한 임원 12명을 인솔하여 광주, 불산, 절강(이우) 3개 지방을 련이어 방문하며 교류·고찰 활동을 펼쳤다.
*광주에서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6월17일, 방문단 일행이 광주비행장에 도착하니 리룡철 차기회장이 광주조선선족녀성협회 김송미 회장과 함께 방문단 일행을 뜨겁게 맞아주었다.

6월18일, “연합의 힘, 민족의 미래”를 주제로 한 광주시조선족련합회회장 이·취임식이 광주 화원호텔 국제회의중심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였다. 국내외 각계 인사와 조선족기업가협회 및 광주시조선족련합회 산하 조선족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는 1부 “회장 이·취임식”, 2부 “환영의 밤” 문예공연으로 나뉘여 진행되였는데 단체사진촬영과 레이저쇼, 초대가수 오프닝으로 서막을 열었다. 참석자들은 광주조선족련합회 성장과정을 담은 활동영상을 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임사에서 김철 2대 회장은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며 지난 4년간 광주련합회를 위해 물심량면으로 지지하고 아껴주고 힘들고 지칠 때마다 위로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덕분에 그동안 문화체험캠프, 민속축제, 우리말 학교 개교식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 문화를 지켜가며 광주 지역 조선족동포들의 단합을 위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었고 광주에 있는 조선족동포들이 한마음으로 뭉친 모습과 련합회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것이 가장 기쁘다면서 새 임원진이 단결과 협력의 정신을 계승해나갈 것을 당부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리용철 3대 회장은 “활력으로 충만된 국제화 개방도시 광주에서 우리 조선족 동포들은 자아가치를 실현하며 도시건설과 문화교류, 경제발전과 사회복무에 공헌을 해왔다. 앞으로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우수한 전통을 이어받아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안고 새로운 임원진과 함께 ‘단결, 봉사, 발전, 공동건설’을 취지로 조직건설을 가강하고 교류 플랫홈을 적극 구축하며 조선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회원발전과 사회봉사에 주력할 것이다” 라고 선언하였다.

계속하여 각 단체 령도들의 축사에 이어 김철 회장과 그동안 민족의 교류와 발전에 힘쓰고 광주조선족련합회 건설과 발전에 큰 지지를 해준 다수의 단체와 개인에게 드리는 감사패와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는데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의 한걸 회장과 김선자 상무부회장도 각기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이·취임식에 이어 2부 “환영의 밤무대” 축제가 펼쳐졌다.우리말 주말학교 어린이들의 우리말 노래, 우리 민족의 흥겨운 노래가락, 가야금 연주와 북춤, 상모춤이 한데 어우러져 아름다운 무대를 장식했다.

앞으로 광주조선족련합회의 새로 탄생한 임원진들이 광주에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가져올 것이며 더 좋은 교류와 합작이 이루어질 것이라 믿는다.

* 불산에서의 기업 고찰
6월19일부터 이틀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단동조선족련합회와 함께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의 안내 하에 불산시 세개 기업과 라부궁(罗浮宫)국제가구박람센터를 고찰하면서 중국 제조업 중심지로서의 불산의 산업력량을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6월19일 오전, 고찰단은 먼저 불산시 선청구에 위치한 불산시 보락삼건재유한회사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주로 도자기 건재 수출 업무를 하는 민영기업으로서 해외 시장개척과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
고찰단은 기업의 사무구역과 제품 전시구역을 둘러보고 협회에서 운영하는 우리말 주말학교 학생들의 단오날 꽃떡체험 현장을 참관하고 나서 도자기 건재 업계의 수출 형세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깊이 료해했다.

불산조선족기업가협회 김강철 회장은 “불산은 세계 최고수준의 주택·건자재 산업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 조선족 기업가들의 불산방문과 협력을 환영한다”면서 “불산과 각지 기업간 자원공유 및 상호보완적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일 오후, 고찰단은 정일가구주식유한회사를 방문했다. 정일주식은 2009년에 설립된, 사무용 의자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일체화한 국가 첨단기술 기업으로 각종 사무용 의자의 독창적 디자인 연구개발과 생산을 주업으로 하는데 제품은 120여개 국가와 지역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고찰단은 기업 전시관을 둘러보며 인체공학적 사무용 의자의 연구개발 설계, 스마트 제조 등 방면에서의 혁신 성과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룡강진에 위치한 광동쿠스(库斯)가구과학기술유한회사를 방문했다. 이 회사는 2012년에 설립된, 디자인, 연구개발, 제조, 판매를 일체화한 대형 가구기업으로, "젊음을 위해 디자인하다" 는 브랜드 리념을 바탕으로 제품은 국내외 100여개 국가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고찰단은 기업의 제품전시관을 둘러보며 쿠스(库斯)의 제품연구개발, 브랜드 구축 및 시장개척 등 방면의 경험을 상세히 청취했다.


6월20일, 고찰단은 순덕구 락종진에 위치한 라부궁(罗浮宫)국제가구박람센터를 고찰했다. 라부궁은 첫번째 "국가공업관광혁신단위"로서 국내에서 최초로 AAAA급 관광명소로 지정된 가구 판매장인데 38만 평방미터의 초대형공간에 2000여개의 국내 일류가구 브랜드와 200여개의 100% 유럽 순수수입가구 브랜드를 집결시키고 20개의 테마전시관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창의디자인, 가구연구개발, 쇼핑몰운영, 호텔운영, 상무관광, 예술감상 등을 융합한 상업 및 문화휴양복합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찰단은 성좌 광장(星座广场), 의자 타워(椅子塔), 만국 전당(万国殿堂) 등 랜드마크 명소를 현장 견학하며 가구 상업과 문화체험을 융합한 라부궁의 혁신모델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번 불산에서의 교류와 고찰활동은 연변과 불산, 단동 지역 기업가들에게 소통과 협력의 교량을 마련해주었다.
고찰단 일행은 불산이 중국의 중요한 제조업 기지로서 가구, 건재 등 분야에서 튼튼한 산업기반과 선진적인 제조경험을 보유하고 있어 각지 기업인들이 진지하게 배우고 참고할 만한 가치가 크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상호보완적인 장점을 살려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 이우에서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 국제상무성고찰
6월21일, 일행은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련합발전 사업위원회(절강) 성립 1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潮起浙地 朝商共赢》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절강성 연변대학교우기금회 20주년 행사와 동시에 진행되였다. 행사에는 150명에 달하는 국내 조선족단체 대표들과 각계 인사들이 함께 했다.


대회는 회기입장과 국가주악에 이어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조선족련합발전사업위원회(절강)의 지난 일년간의 활동을 담은 총화영상이 방영되였다. 성립된지 일년 밖에 안되지만 그동안 협회는 많은 일들을 해왔다.

중국 아주경제발전협회 조선족련합발전 사업위원회(절강) 김춘학 회장은 정기가 충만하고 의기양양한 정다운 얼굴들을 보니 가슴은 더없는 감동과 위안으로 가득찬다면서 래빈들께 따뜻한 문안인사를 드리고 나서 만감이 교차되는 지난 일년을 돌이켰다. 코로나 팬데믹의 그림자가 걷혔지만 여러 업종에서 압박이 컸으나 무너지지 않고 오히려 강철로 단련되여 조선족의 자강불식(自強不息)하고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정신과 품성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였다면서 “협회는 줄곧 '교류(交流), 융합(交融), 교차(交汇)'라는 리념으로 플랫폼을 마련하고 자원을 연결하고 돌파구를 모색하기 위해 힘써 왔다. 지난 일년간, 남북을 누비며 뿌리를 더 깊이 내렸고 형제처럼 서로 의지하며 마음을 더 가까이 했으며 사랑으로 불밝히며 정을 더 깊게 했고 구기로 우정을 나누며 더 끈끈해졌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면의 부족함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앞으로 진정으로 빛나는 가치 있는 브랜드 활동을 만들어갈 것이며 더 우수한 자원을 통합하여 내외부 련계가 진정으로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며 차세대 배양에 힘써 협회의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감사패 공헌상 수여의식과 임명장 발급의식이 진행되였는데 절강 협회의 발전을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해준 다수 기업가협회 단체장들에게 특수공헌상을 수여하였다.

대회에서 절강성 연변대학교우기금회는 모교가 우수 인재 양성과 학교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연변대학에 10만원의 장학기금을 증정하였다. 또한 연변대학과 절강협회는 산학융합협력인재양성기지 체결식과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경축행사 마무리로 우리 가락 <아리랑> 명곡에 이어 온주대학 음악학원 장민 교수의 독창과 두편의 민족 독무가 공연되였다.


이어 일행은 절강성 이우국제상무성을 고찰했다. 이우는 "닭털로 사탕 바꾸기"(鸡毛换糖)하던 데로부터 발전해 현재 세계최대소상품집산지로 성장했으며 210여만종의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데 230여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고찰단 일행은 국제상무성을 돌아보고 "닭털로 사탕바꾸기"의 정신에 담긴 과감한 도전과 근면함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이번 광주와 절강 두 행사에서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인 연길시신웅산음용수유한공사 리성주 총경리는 신웅산 저중수(低氘水) 80박스(총 11,520위안 상당, 광주 이우에 각각 40상자)를 후원하였다. 신웅산천연건강수는 작은 분자 집단구조(빠른흡수, 신진대사촉진), 높은 활성산소(세포활성촉진), 약알칼리성(체내산·염기균형유지) 등의 특징을 갖추고 있어 대회기간 각지 대표들에게 건강을 선물했다.

전반 행사가 끝난 후,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 한걸 회장은 일행들과 한층 깊은 교류를 하며 “이번 광주· 불산· 이우 행사에서 각지 조선족 기업가들의 단결·분투 정신과 타향에서의 창업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광주 조선족 동포들의 응집력, 불산 제조업 도시의 산업력량, 이우가 행상 (行商)에서 세계 시장으로 발전한 과정 모두 깊은 감동과 시사점을 주었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 조선족기업가협회와 손잡고 서로간의 협력을 심화하고 상호리익과 공동발전을 도모하여 조선족 기업가들의 사업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행한 회원들도 이번 3개 도시 방문에 대해 “각지 동포들이 타향에서 단합되여 창업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고 남방 시장의 활력과 기회도 체감했다”며 “이우가 '닭털로 사탕 바꾸기'로부터 세계 소상품 중심지로 성장한 과정이 큰 용기를 주었고 기업을 더욱 우량하고 강하게 키우겠다는 확신을 얻었다”는 소감도 전했다. 회원 모두 이번 지역 간 교류를 통해 시야를 넓히고 우의를 두터이 하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련계를 강화하며 공동발전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광주·불산·이우 행보는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국내 각지 자매협회와의 련계·소통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였다. 현지 시찰과 심도 있는 교류를 통해 각지 조선족기업가협회와의 우의를 증진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산업련계, 정보공유, 문화교류 등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기반도 마련했다.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는 계속해서 개방적 자세로 전국 각지 조선족 기업가들과 함께 "연합의 힘, 민족의 미래" 라는 새로운 장을 펼쳐 나갈 것이다.
글 / 김춘월 도편/대회 측 제공